시나고그 편지 19

2025. 02. 01. 발행 | 성취, 병유

시나고그 편지 19

예밀에서 온 편지 19

형제자매님들
그 어느 때보다 안부가 궁금합니다.
요즘처럼 국내 소식에 이토록 신경을 쓴 적이 있었을까요. 들을수록 답답한 소식이지만 매일 확인할 수 밖에 없네요.

이렇게 순식간에 대한민국의 민낯이 전세계에 노출되니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 군사력이 세계 몇 위니, 경제력이 상위 몇 위니 하며 으쓱대곤 하였는데, 실상은 우리 대한민국 수준이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지요.

세상이 어수선하면 가진 것이 적은 자, 사회 약자들이 더 살기 힘들어지요. 우리 돈 가치가 얼마나 낮아졌는지 마트를 가면 실감하게 됩니다. 무엇하나 사기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물가가 말도 못하게 올라 있어요. 요즘 이 시국이 서민들 삶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으니, 이 겨울을 힘겹게 지낼 분들이 걱정입니다. 우리 눈을 감지 말고 부지런히 살피며 손을 내밀고, 우리 자신도 특히 잘 관리하며 보내야겠어요.

2025년 첫달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보게 될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이번에도 우리의 상한 마음을 살릴 수 있는 길은 역시 비블로스에서 찾을 수밖에요.

금언을 함께 볼까요.

“엘로와흐의 모든 말씀들은 순수하며: 그분께서는 그분 안에 신뢰를 두는 자들에게 방패가 되신다.” (금언 30: 5)
우리의 방패가 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악한 사람의 위반행위에는 올무가 있지만: 의인들은 노래하며 기뻐한다.(금언 29: 6)

사람의 교만이 그를 낮추겠지만: 명예는 영이 겸손한 자를 들어 올릴 것이다.(금언 29: 23)

사람을 두려워하면 올무에 걸리게 되지만: 누구든 주 안에 자기 신뢰를 두면 안전하다.(금언 29:25)

이제 소한, 대한 추위도 지나고 2월이 오네요. 멀리서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을 봄이 그 어느 해보다 걸음을 서둘러주기를 기다리게 됩니다. 엘로힘께 둔 우리의 신뢰를 다시 확인해보며 주께서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은총을 베풀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 더보기
come to pass 성취되다
비블로스는 기록된 모든 것이 실현되는 성취의 책이다. 대다수 번역본이 삭제한 ”성취의 때가 왔으니”라는 표현은 시간의 흐름 자체가 엘로힘의 계획이 완성되는 과정임을 선언하는 핵심 문구다.
비유와 알레고리
비유인가 알레고리인가
비유와 병유
비유인가 병유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