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e to pass 성취되다

성취의 때가 왔습니다

come to pass 성취되다
Photo by Niloy T / Unsplash

비블로스는 기록된 모든 것이 실현되는 성취의 책이다. 대다수의 번역본이 삭제한 "성취의 때가 왔으니"라는 표현은 시간의 흐름 자체가 엘로힘의 계획이 완성되는 과정임을 선언하는 핵심 문구다.

시간이 진행하며 성취의 때가 왔으니, 곧 카인이 토양의 열매 중에서 주께 드릴 헌물(offering) 하나를 가져왔습니다.(겐 4:3)
And in process of time it came to pass, that Cain brought of the fruit of the ground an offering unto the LORD.
예수스 크리스토스의 계시, 곧 엘로힘께서 그분께 주신 것이며, 반드시 짧은 시간 안에 성취되어야 할 일들을 그분의 종들에게 보여주신 것으로서; 그분께서는 자신의 천사에 의하여 그분의 종 요안네스에게 보내어 표적으로 보이셨습니다:(계 1:1)
The Revelation of Jesus Christ, which God gave unto him, to shew unto his servants things which must shortly come to pass; and he sent and signified it by his angel unto his servant John:

낱말 설명

비블로스(바이블)는 성취의 책입니다. 창조주의 영원한 목적과 계획을 창조주의 권력으로 성취하시려고 인류에게 비블로스를 주셨기에, 종국에는 모든 것들이 비블로스 기록 그대로 정확히 성취될 수밖에 없습니다.

비블로스 기록이 정확하면 진리 그대로 성취되지만, 기록에 오류가 있으면 오류 그대로 성취되므로, 창조주의 계획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록의 정확성이 성취의 향방을 결정하기에, 진리를 제대로 담은 바른 비블로스를 분별하여 선택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바른 비블로스를 분별하기 위한 시금석 문구가 비블로스 자체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번역자들이 착각하기 쉽고, 대다수 사람들이 간과하곤 하기에, 분별력을 검증하는 시험 문구이기도 합니다. “성취의 때가 왔으니”(It came to pass)가 그것입니다.
비블로스가 성취의 책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이 문구가 비블로스 전체에 600번 이상 사용된 것이 확인된다면, 일단 바른 비블로스의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구가 아예 삭제되고 없다면 바른 비블로스가 아니라고 단정해도 됩니다. 영어 AV(권위역)인 KJV(제임스왕역본)의 경우 이 문구가 619절, 622회 사용되었습니다. It came to pass의 네 낱말로 구성된 문구이므로 2488 낱말인 셈인데, 일점일획도 없어지지 않고 반드시 성취되는 비블로스인 만큼 결코 가볍게 취급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KJV를 제외한 대부분의 역본들은 이 문구를 죄다 삭제하였습니다. 600번이 넘는 문구, 무려 2500여 낱말들을 비블로스에서 날려버린 셈입니다. 영어 역본들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글 개역개정판을 비롯한 대다수의 한글번역본들은 당연히 죄다 삭제하였고, 심지어는 KJV를 한글로 번역했다는 한킹, 흠정역을 비롯한 대부분의 한글 KJV 번역본들조차 이 문구를 모조리 삭제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직 한글 안티오키아 비블로스만 이 문구를 “성취의 때가 왔으니”라고 정확히 번역하여, 빠짐없이 넣어주었습니다.

영어 KJV와 한글 안티오키아 비블로스를 제외하고는, 한결같이 이 문구를 삭제한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요? 히브리어 본문이나 그리스어 본문에 없어서가 아닙니다. 히브리어 본문에도 있고(스트롱 번호 h1961), 그리스어 본문에도 엄연히 있습니다(스트롱번호 g1096). 다만 그 의미를 잘못 해석하여 착각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히브리어 하야(haya), 그리스어 기노마이(ginomai)를 영어 KJV는 ‘It come to pass’로 번역하였는데, pass를 동사로 보고 to 부정사로 이해하여 ‘지나가기 위해 오다’ 즉 어떤 일이(it) 일어나다(happen) 혹은 발생하다(occur)로 해석한 것입니다. 이 문구를 이런 식으로 해석하여 번역하면, 그냥 어떤 일이 있었다(It happened)는 의미 없는 언급에 문장 흐름까지 방해한다고 생각되어 생략 처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야말로 ‘It happened’가 해프닝(happening)이 되고 말았습니다. 바로 거기에 함정이 있고, 시험에 제대로 걸려든 것입니다.

‘It come to pass’에서 pass는 동사가 아니라 명사입니다. to 부정사가 아니라 전치사(to)와 명사(pass)의 결합 형태입니다. 명사로서의 pass는 성취(realization)를 뜻합니다. ‘It come to pass’는 단순히 ‘지나가기 위해 오는 해프닝’이 아니고, ‘시간(It)이 성취(pass)로(to) 오다(come)’ 즉 ‘성취의 때가 오다’가 정확한 이해입니다. 여기서 It는 시간을 나타내는 가주어입니다. 시간 안에서 정해진 성취의 시점이 정확히 도달하였다는 것입니다.

첫 언급의 법칙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비블로스에 첫 언급된 “It come to pass”란 문구는 시간의 진행을 전제합니다(겐 4:3). “시간이 진행하며 성취의 때가 왔으니”(And in process of time it came to pass)라는 것은, 시간의 과정이 곧 성취 과정이며, 시간의 목적이 다름 아닌 비블로스 성취에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비블로스의 마지막 언급은 짧은 시간을 강조합니다. “반드시 짧은 시간 안에 성취되어야 할 일들”(things which must shortly come to pass)이란, 성취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마침내 결론의 시간에까지 도달하였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

세상에 우연이란 없습니다. 인간에게 시간이 주어진 것은, 비블로스 성취를 위해서 입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성취의 시간이 주어지는데, 그것이 비블로스 성취의 기회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취의 때가 오다(It come to pass)’라는 문구의 중요성은, 첫째, 바른 비블로스를 식별하는 시금석 문구라는 것과, 둘째,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을 의미 없이 보내는 대신, 비블로스 성취라는 시간의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지혜를 제공해 준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시간의 진행과정 중에서 현 시점이야말로 결론의 시간일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입니다. 성취가 완성될 시간이 얼마 안 남았고, 반드시 짧은 시간 안에 모든 성취 과정이 마무리될 것이므로, 그만큼 생각의 허리를 졸라매고 정신 차리며, 깨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