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NAGOGUE LETTER 2024. 12. 07.

예밀에서 온 편지 17

SYNAGOGUE LETTER 2024. 12. 07.

올겨울 첫눈이 이렇게 무섭게 내릴 거라 생각못했습니다.
우리는 한치 앞도 모른 채 변고가 생길 때 마다 그 새로운 기록에 놀라고 당황합니다.
하늘을 막아설 수가 없는 우리의 한계를 매번 실감하면서 말이지요.
불안하게 돌아가는 세상,
높아진 바다온도로 인해 우리가 살고 있는 곳으로 쏟아진 눈폭탄, 습설의 재난이 덮치는 바람에
겨울 초입에 우리 모두 얼마나 맥없이 당했는지요.
이럴 때마다
우리의 안전, 우리의 피난처 되시는 분, 그의 말씀을 더욱 의지하고 붙들면서
재난을 당해 고통받는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우리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형제자매님들
모두 이 어수선한 세월을 잘 건너가고 계시지요.

금언 22장
2 부자와 가난한 자가 함께 만나지만: 그들 모두의 제조자는 지배권주이시다.

우리 모두를 만드신 분은 한 분 엘로힘이십니다.

9 너그러운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을 것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빵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는 늘 우리 곁에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기회이지요.
우리가 외면하지 않으면 그들이 보이고, 그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한 뉴스 기사에서 이주노동자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주 노동자는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에서 온 분들입니다. 몇 년씩 떨어져 살며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기를 쉬지 않습니다. 최소한의 지출만 하고 모은 돈을 고국에 남아있는 가족에게 보내는 기쁨으로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분들을 선대하는 고용주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될 때마다 참 마음이 무겁습니다. 더구나 먼 타국에 일자리를 찾으러 와서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산재처리를 받을 수 있는 경우는 극히 적고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는데, 이유는 유가족이 고인을 모시고 갈 경비가 없어서라고 합니다 .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의견들은 다를 수 있지만, 만드신 분이 우리나 그들이 같다는 점에서 잊지 말아야합니다. 그들에게 너그러운 눈을 가져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들은 그들의 나라에서 태어난 것이 다를 뿐이지요.

금언 22장
2 부자와 가난한 자가 함께 만나지만: 그들 모두의 제조자는 지배권주이시다.
9 너그러운 눈을 가진 자는 복을 받을 것이니; 이는 그가 자기의 빵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기 때문이다.
1 큰 부보다 오히려 착한 이름을 선택할 것이며, 은과 금보다 사랑의 호의를 선택할 것이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착한 이름이 어울립니다. 우리 아버지께서 착하시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착함이 어울리는 선택된 민족입니다.
비블로스 말씀을 읽어 볼수록, 생각 할수록 우리는 참 복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4 겸손하고 지배권주를 두려워하면 부와, 명예와, 생명이 있다.

그저 우리는 겸손히 지배권주를 두려워하며 살면, 부와 명예에 영원한 생명까지 약속받은 사람들입니다.
이 땅에서 이런 확실한 약속을 가지고 사는 사람 만큼 뒷배경이 든든한 경우가 또 있을까요

21 너로 하여금 진리의 말씀들의 확실성을 알게 하고; 너에게 보낸 자들에게 진리의 말씀들로 답변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냐?

사람들은 이 땅에서 자신의 뒷배경을 든든하게 하기 위해 온갖 지식을 동원하여 전력투구합니다.
확실함이 보장되지 않았는데도 자신이 찾는 것이 확실한 보장이 될 거라는 기대로, 그것을 찾기 위해 영혼을 갈아넣으며 밤낮으로 찾고 또 찾아다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에게 진리의 말씀들로 답해줘야 합니다. 그들 영혼이 곤란에 빠져 죽음을 사모하기 전에,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먼저 진리의 말씀들의 확실성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에게 그 길을 바로 알려줄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확실하게 알고
오늘도 어디서든지 우리의 직무를 다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