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죄설과 죄유전설
‘원죄설’과 ‘죄유전설’의 오류
[질문]
‘원죄설’과 ‘죄유전설’은 유효한가요?
[답변]
처음부터 유효하지 않습니다. 원죄설과 죄유전설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첫 사람 아담의 범죄가 모든 사람들에게 유전이 되어 모든 사람들이 죄인이 되었다는 주장인데, 아담은 자유의지의 선택으로 죄를 선택하여 죄인이 되었지만, 아담 이후의 인류가 자유의지로 선택하지 않았는데도 무조건 죄인이 된다는 것은, 각 사람에게 부여된 자유의지 자체를 부정하는 결과가 되어 모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원죄설의 근거로 롬 5:12을 들지만, 그 구절의 의미를 오해한 것입니다. 한 사람에 의해 죄가 세상에 들어왔다는 것과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는 것은 별개입니다. 아담 한 사람이 죄의 통로가 된 것은 맞지만, 모든 사람이 죄를 지은 것은, 각 사람이 자유의지의 선택으로 죄를 선택하였기 때문입니다. 죄가 합법적으로 세상에 들어오고, 인간의 육체 안에 들어와 거주하였을지라도, 각 사람이 자기 육체 안에 있는 죄에 대하여 선택할 수 있는 자유의지는 전적으로 유효하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의 육체를 입고 오신 예수스의 경우가 잘 말해 줍니다. 모든 점에서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았지만, 죄는 없으셨는데(히 4:15), 우리와 똑같은 조건에서, 육체 안에 거주하는 죄의 시험을 이기고, 자유의지의 선택의 결과 죄인이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카인의 경우에도, 죄가 네 책임 하에 있고, 죄의 욕망은 네게 있으나 너는 그를 다스려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겐 4:7). 카인이 죄인이 된 것은 그의 자유의지의 선택의 결과였지, 죄가 유전되었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아직 자유의지 선택의 기능이 없는 어린아이의 경우, 죄의 책임을 묻지 않으시고, 어린아이에게는 하늘의 왕국이 금지 되지 않는다 하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