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per 저녁식사
자주, 나를 기억하여, 너희가 이것을 행하여라
저녁식사는 엄숙한 종교 예식이 아니라, 엘로힘 가족이 일상의 식사를 통해 지배권주를 자주 기억하는 친숙한 모임이다. 교리에 갇힌 성만찬은 비블로스의 진리를 왜곡하고 가족의 본질을 파괴한 배반이며, 형식에서 벗어나 새유언의 한 몸을 나누는 실제적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
코첫 11:23-26
23 내가 지배권주께 받은 그것을 또한 여러분에게 전달하였으니, 곧 지배권주 예수스께서 배반을 당하여 넘겨지시던 바로 그 밤에 빵을 취하셨으며:
24 그분께서 감사를 드리시고 나서, 그것을 부수셨고, 말씀하셨습니다, “받아서,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부서진,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여라.
25 그분께서 저녁식사를 드시고 나서, 같은 방식에 따라 또한 그분께서 컵을 취하셨고, 말씀하십니다, “이 컵은 나의 피 안에 있는 새 유언이니: 너희가 그것을 마실 때마다 자주, 나를 기억하여, 너희가 이것을 행하여라.
26 여러분이 이 빵을 먹고, 이 컵을 마실 때마다 자주, 여러분은 지배권주의 죽으심을 그분께서 오실 때까지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낱말 설명
저녁식사는 저녁식사일 뿐입니다. 지배권주 예수스의 저녁식사도 어디까지나 저녁식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그분의 저녁식사를 그분의 가족이 함께 나누며, 한 몸을 기억하고, 새유언의 피를 기억하라는 것이 저녁식사에 대한 그분의 명령의 전부입니다.
인류는 일년 365일 하루 세끼 식사를 하며 살아갑니다. 세 끼 중 아침을 거르기도 하고 점심을 건너뛰기도 하지만 저녁은 왠만해선 꼭 챙겨 먹습니다. 그렇게 매일같이 저녁식사를 하며 자주 기억하라는 것이 명령의 취지임을 누구나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사도 파울로스는 지배권주께 받은 그대로 전달하였을 따름입니다. 가족의 평범한 저녁식사로 자주 새유언의 한 몸을 기억하라는 것이었을 뿐인데, 여기에 더하기와 빼기가 끼어들면서 변질이 왔고, 배반이 왔습니다.
문맥과 저자의 의도를 찬찬히 살펴보면, 분명히 드러납니다. 가족의 진리, 한 몸의 진리, 새유언의 진리, 이 세 가지 진리를 잊지 말고 매일 저녁식사 하듯이 자주 기억하라는 것이 다입니다.
여기에 무슨 화체설(천주교)이고, 공재설(루터)이며, 영적임재설(칼뱅)이란 말입니까. 유세비우스의 상징설, 츠빙글리의 기념설도 빗나가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자꾸 종교적 예식개념을 더하고 자의적 영해를 가하니까 의미가 변질되고, 자주 기억하기는 커녕 연례행사나 기념식으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대체 누가 감히 가족의 저녁식사를 종교조직의 기념행사로 바꿔버렸습니까?
단지 기억하는 방식일 뿐이라 했습니다(25절). 배반의 밤에 저녁식사를 나누는 것이었는데, 누가 낮 예배의 성만찬으로 바꾸었고, 뜸씨없는 빵 하나를 함께 나누는 것인데, 누가 미리 잘게 나눠놓은 카스테라로 바꾸었으며, 새유언의 포도주(wine) 한 컵을 함께 나누는 것인데, 누가 미리 나눠놓은 잔들에다가 포도즙(포도쥬스)으로 바꾸었단 말입니까.
오늘날 소위 기독교 성례전에서 엄숙한 종교의식과 거창한 종교행사는 있으되, 예수스의 저녁식사는 사라졌습니다. 천주교 미사에서, 개신교 낮 11시 예배에서, 그들이 나누는 성병과 떡에서, 저녁식사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당연히 저녁식사처럼 자주하지도 않습니다. 부담스러운 종교예식으로 바뀌었으니 자주 할 리가 없습니다.
비블로스 그대로 지배권주 의도대로 행하면 될 것을, 굳이 더하고 빼서, 가족의 진리를 종교예식으로 바꿔서 행하는 것은, 그 자체가 또다른 배반행위인 것입니다.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
비블로스에 나타난 가족의 진리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지배권주 예수스의 저녁식사는 가족의 진리입니다.
예수스 가족이 저녁식사를 나누며 예수스를 자주 기억하는 가족모임입니다. 가족모임은 복잡한 형식이 필요 없고, 비공식적이어서 자유롭고 친숙하며 따뜻합니다. 새생명의 새사랑이 흐르는 것이 예수스 가족모임입니다.
예수스 가족모임이 종교조직의 예식과 형식적인 기념행사로 변질된 증거들이 성례전, 성체성사, 성만찬, 성찬, 성찬례, 영성체, 파스카, 유카리스트 등입니다. 벌써 명칭만 보아도 가족의 진리인지 아니면 변질된 종교예식인지 분별이 가능합니다.
비블로스 그대로 실행하면 참다운 가족이 될 것입니다. 반면에 변질된 종교의식으로 행하면 위선적인 종교인으로 굳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