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역개정이 삭제한 로마서 8장 1절의 조건절

단죄 없는 자들의 조건 | 로마인들(Rom.) 8:1

단죄가 없는 상태는 단순히 명칭에 있지 않고, 육신이 아닌 에 따라 걷는 조건이 충족될 때 성립한다. 개역개정이 삭제한 로마서 8장 1절의 조건절은 참된 크리스천의 기준이며, 이를 통해 엘성의 바른 심판과 비블로스 성취가 이루어짐을 밝힌다. 주관적 비난인 정죄와 법적 심판인 단죄를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

(제임스왕역본)
There is therefore now no to them which are in Christ Jesus, who walk not after the flesh, but after the Spirit.

(안티오키아 비블로스)
그러므로 이제 크리스토스 예수스 안에 있는 자들, 곧 육신에 따라 걷지 않고, 영*에 따라 걷는 자들에게는 단죄가 없습니다.

(개역개정)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비교해설

히브리어 메씨아흐(메시아)의 그리스어 음역은 메시아스이고, 번역하면 크리스토스입니다. 한글로 크리스토스라고 정확히 음역 표시하면 되는데 굳이 일본식 발음으로 그리스도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히브리어 요슈아를 그리스어로 음역하면 예수스이며, 한글로도 예수스라고 음역하는 것이 맞습니다. 예수라는 표기는 히브리어 음역으로도 맞지 않고, 그리스어 음역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크리스토스 예수스 안에 있는 자들이란 스스로 크리스천(크리스토스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믿고 구원 받았다 주장하더라도 혹은 거듭났다고 주장하더라도, 실제로 육신에 따라 걷지 않고 영에 따라 걷는 자가 아니라면 여기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바른 비블로스인 안티오키아 비블로스는 정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크리스토스 예수스 안에 있다는 것은 곧 육신에 따라 걷지 않고 영에 따라 걷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개역개정을 비롯한 현대역본들은 뒷부분을 삭제함으로써 마치 크리스천이기만 하면 육신을 따라 걸어도 단죄가 없다고 자만하는 그런 위선자들과 쭉정이 크리스천들을 양산해 냈습니다.

정상적인 크리스천이라면 착한 엘성이 있기 때문에, 영을 따라 걷지 않고 육신에 따라 걸으면 반드시 단죄가 있습니다. 단죄(condemnation)란 법의 심판을 의미하는데, 인간의 혼 안에 있는 엘성이라는 본성이 법의 심판을 알게 하는 독특한 기능입니다. 흔히들 양심이라 하지만 양심은 오역이고 엘성이라 해야 맞습니다.

단죄를 정죄로 번역한 것도 오역입니다. 정죄란 법의 심판을 근거로 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주관에 따른 비난과 저주를 의미하기에 전혀 맞지 않습니다. 착한 엘성은 단죄를 하되 정죄는 하지 않습니다. 단죄는 비블로스와 일치하지만 정죄는 비블로스에 근거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