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 직언/직언소
비블로스 말씀은 생명찬 직언
직언은 단순한 기록된 말씀이 아니라 창조주와 직접 소통하는 생동하는 대화이며, 직언소는 그 대화가 이루어지는 현장이다. 비블로스는 이스라엘에게 맡겨진 생명찬 직언들의 집합체이므로, 죽은 문자가 아닌 살아 숨 쉬는 실체로 마주해야 마땅하다.
2 모든 면에서 많으니,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엘로힘*의 직언들이 맡겨졌기 때문입니다(롬 3:2).
2 Much every way: chiefly, because that unto them were committed the oracles of God(Rom. 3.2).
16 그가 그 집의 옆면들을 이십 큐비트로 건축하되, 마루든 벽들이든 삼나무 널빤지로 건축하였으며: 그가 그것들을 건축한 것은 내부에 있는 그것을 위한 것이었으니, 곧 직언소를 위해, 곧 지극히 거룩한 장소를 위해 건축한 것이었습니다(왕첫 6:16).
16 And he built twenty cubits on the sides of the house, both the floor and the walls with boards of cedar: he even built them for it within, even for the oracle, even for the most holy place.(1 Kings 6:16).
낱말 설명
창조주와 직통으로 대화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스라엘이 좋은 본보기입니다. 이스라엘에게 맡겨진 특권 중에서 대표적인 사례가 엘로힘의 직언들(oracles)입니다. 그분께서 나에게 직통으로 말씀하시고, 나는 그분께 직통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특권 곧 직언의 특권이 이스라엘에게 맡겨졌다는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이 선민의식을 갖는 근거도 여기에 있습니다.
비블로스 용례와 일반용례에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용례는 옳고 그른 것에 대하여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기탄없이 말함 또는 그런 말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비블로스 용례는 창조주의 말씀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직접 말씀을 드리는 것이 직언입니다. 다시 말해 창조주와의 직통 대화가 직언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직접 대화하는 장소를 직언소라고 합니다.
비블로스에서 직언의 말씀을 의미하는 사례로는 삼둘 16:23; 활 7:38; 롬 3:2; 히 5:12; 펱첫 4:11 등 다섯 곳입니다. 나머지 16회는 직언소라는 장소개념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엘로힘의 말씀을 뜻하는 직언의 경우 대개 히브리어 다바르(dabar), 그리스어 로기온(logion)을 번역한 것인데, 말씀, 발언, 엘로힘의 발언 등을 뜻합니다. 영어 오라클(oracle)의 라틴어 어원인 오라레(orare)는 발언하다(speak), 간청하다(pray) 등을 뜻하며, 직접 대화한다는 개념입니다.
장소 개념으로서 직언소의 의미로 사용된 경우는 대개 히브리어 데비르(debiyr)를 번역한 것으로서 성소의 가장 깊은 곳(the innermost part of the sanctuary)을 뜻합니다. 왕첫 6:16과 8:6에서도 직언소가 곧 지극히 거룩한 장소라고 했습니다. 시 28:2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당신의 거룩한 직언소(thy holy oracle)를 향하여 나의 두 손을 들어 올릴 때에 나의 간구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십시오.
문제는 그동안 한글 번역자들이 오라클(oracle)의 독특한 개념과 비블로스 용례를 무시한 채 그냥 말씀으로 번역하거나, 직언소를 지성소로 번역하였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비블로스의 중요한 특성 하나를 놓치는 것입니다. 비블로스 말씀은 생명찬 직언(lively oracle)입니다(활 7:38). 생동력이 넘치는 말씀의 특성은 이스라엘을 통해 주어졌습니다.
직접 나타나셔서 직접 음성을 들려주시고, 친구처럼 직접 대화하며, 대언자들과 사도들로 부르셔서 직통계시와 생생한 말씀들을 그대로 기록하게 하신 대상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이었습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에게 생명의 우선권이 주어졌다는 사실입니다. 첫째는 유다인에게라는 말씀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 출신의 대언자들과 사도들이 생명찬 직언들을 받아서 그대로 기록한 것이 비블로스입니다. 직언이란 낱말은 비블로스의 중요한 특성인 생명력과 생동감을 상기시킵니다. 그것은 숨주입의 결과입니다. 살아 숨쉬기에 비블로스입니다. 생명찬 말씀기록이 아니라면 비블로스가 아닙니다.
바이블이니 성경이니 하는 것은 숨주입을 놓친 것이며, 생명찬 비블로스를 놓친 것입니다. 비블로스 안에 있는 숨의 생명력과 생동감을 알게 하는 것이 바로 이스라엘을 통해 전해주신 직언이란 낱말입니다. 지성소가 아닌 직언소입니다. 물론 직언소도 지극히 거룩한 장소인 것은 맞지만, 직언소(oracle)라는 낱말의 메시지는 직통대화가 의미하는 현장감과 생동감인 것입니다.
직언과 직언소라는 낱말들을 그냥 말씀과 지성소로 번역하면 안 되는 이유를 이제 이해하셨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생명찬 직언으로서의 비블로스가 필요합니다.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
앞으로는 성경, 성서라 부르지 말고, 바이블이라고도 하지 말며, 오직 비블로스라 부르시기 바랍니다.
비빌로스의 중요한 특성이 생명찬 직언입니다. 비블로스 안에 살아 숨쉬는 영과 혼을 만나서 함께 호흡을 맞추면, 생명찬 직언의 말씀들을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비블로스는 직언이며 직언소입니다. 직언의 특성을 알게해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은혜의 왕좌로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 그것은 우리가 은총을 획득하고, 필요할 때에 도우시는 은혜를 발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히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