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erve 살펴지키다

눈앞에 두고서 안전하게 지키다

observe 살펴지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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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전체 의무는 막연한 종교적 순종이 아니라, 비블로스 말씀을 자세히 확인하고 보존하는 살펴지키다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다. 밥티스마 성도는 단순한 행위를 넘어 기록된 모든 낱말을 눈앞에 두고 철저히 보존하는 비블로스 지킴이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엘로힘의 뜻이 땅에서 성취되는 유일한 경로이다.

맛 23:3
3 그러므로 그 무엇이든 그들이 너희에게 살펴지키라고 시키는 것은, 살펴지키고 행하되; 그들의 행위들을 따라 하지는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는 않는다.
3 All therefore whatsoever they bid you observe, that observe and do; but do not ye after their works: for they say, and do not.
맛 28:18-20
18 예수스께서 오셔서 그들에게 발언하셨고, 말씀하십니다, “하늘에서와 땅에서 모든 권력이 내게 주어졌다.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들을 가르치되, 아버지와, 아들과, 거룩하신 숨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밥티스마를 주며:
20 그들을 가르쳐서 그 무엇이든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들을 살펴지키게 하라: 자, 보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있고, 심지어 세상 끝까지 함께 있다.” 아멘.
18 And Jesus came and spake unto them, saying, All power is given unto me in heaven and in earth.
19 Go ye therefore, and teach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Ghost:
20 Teaching them to observe all things whatsoever I have commanded you: and, lo, I am with you alway, even unto the end of the world. Amen.

낱말 설명

인간은 피조물의 지킴이입니다. 생존 본능 그 이상의 지킴이 역할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창조주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닮은꼴 인간이기에, 피조물을 지키는 데 있어 그분의 동역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비블로스에서 지키다(keep)란 낱말의 첫 언급은 사람이 에덴을 지키는 것이고(겐 2:15), 마지막 언급은 사람이 비블로스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계 22:9). 비록 에덴을 지키는 데 실패한 인간이지만, 비블로스 지킴이로 만회할 수 있습니다. 그 낱말이 가리키는 궁극적 메시지는 비블로스 지킴이로서의 인간 성취입니다.

이보다 더 강력한 메시지는 살펴지키다(observe)라는 낱말입니다. 그냥 지키는 것이 아니라, 눈앞에 두고서 자세히 살펴 확인함으로써 지키는 것입니다. 어원을 살펴보면 [ob before + servare keep]로 구성되어, “눈앞에 두고서 안전하게 지키다”를 의미합니다. 지킴이 역할에 관심과 관찰을 강화한 것이 살펴지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살펴지키다(observe)란 낱말의 첫 언급은 게네시스 37장 11절입니다. 요세프의 꿈 내용을 그의 아버지가 살펴지켰는데(observed), 이 경우에는 살펴간직하였다는 의미입니다. 즉 관심을 기울여서 꿈 내용을 자세히 살펴 확인하였고, 마음에 잘 간직하였다가 과연 그렇게 되는지 지켜보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살펴지킨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히브리어 샤마르(shamar)도 울타리를 쳐서 보호한다, 즉 자세히 살펴서 정확히 확인한 내용을 마음속에 안전하게 간직해 둔다는 뜻입니다.

마지막 언급인 티모데오스 첫째 서신 5장 21절은 파울로스가 티모데오스에게 감독직에 대한 말씀들을 살펴지키라고 명한 경우입니다. 여기서 살펴지키다라는 낱말의 그리스어 풀라쏘(phulasso)는 경계심을 가지고 지켜 보존한다는 뜻입니다. 비블로스를 반대하는 자들을 경계하면서 비블로스 말씀들을 마음속에 안전하게 간직하라는 의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키다는 계속하다, 유지하다, 붙들다, 간직하다, 맡다, 관리하다, 보호하다, 기르다 등등 다양한 영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다가 궁극적으로 비블로스 지킴이로 수렴됩니다. 살펴지키다는 특별한 관심과 관찰을 집중하여 자세히 살피고 확인함으로써 안전하게 지킨다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결국 비블로스 지킴이로 수렴됩니다. 인간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지키고, 살펴지키다가, 마침내 비블로스 지킴이로 성취될 것이며, 잃었던 에덴의 기쁨도 되찾을 것입니다(겐 2:15).

맛(Mat.) 23:3은 살펴지키는 것과 행하는 것의 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살펴지킨다는 것은 관심을 집중하여 자세히 확인하고 빠짐없이 잘 보존하여 지속적으로 간직하는 것을 말합니다. 살펴지킨 내용과 일치하게 행하는 것(do)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그래서 살펴지키고 나서 행하라(observe and do)고 한 것입니다. 이 외에 지키고 행하라(keep and do, 다 4:6), 살펴지키며 행하라(observe and do, 다 16:12; 27:13; 28:1; 네 10:29)는 말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살펴지킨 결과물로서의 행동, 실천, 행위는 순종의 열매입니다. 그 열매가 살펴지킨 내용과 일치하는가 하는 것은 인간이 판단할 수 없습니다. 일치할 수도 있고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내일 일을 인간은 알지 못합니다. 그것이 자기 노력의 열매라면 자기의(自己義)가 될 것이지만, 진리의 영이 성취하신 것이라면 영의 열매입니다. 자기의의 특징은 말과 행동이 다른 위선입니다.

맛 28:18-20은 모든 민족들에게 주신 예수스 크리스토스의 지상명령입니다. 모든 권력을 가지신 그분의 명령은 밥티스마를 주라는 것과 명령한 모든 것들을 그 무엇이든 빠짐없이 살펴지키라는 것입니다. 지상명령이 요구하는 것은 밥티스마 성도들이 비블로스 말씀을 살펴지키는 것입니다. 그 명령에 순종하면 세상 끝까지 항상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진리의 영께서 그 사람을 통해서 비블로스 말씀 그대로 성취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어느 민족이든 간에 밥티스마 성도들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비블로스를 살펴지킨다면, 즉 자세히 살펴서 확인하고 그 무엇이든 빠짐없이 잘 보존하여 기록하거나 번역한다면, 진리의 영께서 그 사람들과 그들이 속한 민족을 통해 비블로스 그대로 성취하신다는 것이 지상명령의 골자인 것입니다.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

최초의 인간은 정원 지킴이였습니다. 아담은 에덴이라는 즐거움의 정원을 가꾸며 지켰습니다(겐 2:15). 아벨은 양을 지키는 자(keeper of sheep)였습니다(겐 4:2). 최초의 살인자 카인이 한 말은 “제가 제 형제를 지키는 자(brother’s keeper)입니까?”였습니다(겐 4:9).

당신은 무엇을 지키는 자입니까? 형제를 지키는 자도 있고, 가족을 지키는 자도 있습니다. 동물을 지키는 자도 있고, 환경을 지키는 자도 있습니다. 민족을 지키는 자도 있고, 나라를 지키는 자도 있습니다. 명예를 지키는 자도 있고, 재물을 지키는 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은 첫 창조에 속한 예표이자 그림자일 뿐입니다.

지혜의 왕 솔로몬은 인생의 모든 것들을 경험하고 나서 인생 전체 문제의 결론을 이렇게 내렸습니다: “엘로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명령들을 지키십시오: 이것이 사람의 전체 의무입니다”(회 12:13).

인생의 참 목적은 엘로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며, 구체적으로 비블로스를 살펴지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펴 지키고 있습니까?”